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보도자료

새글알림  

 

 

한 바이알도 아까운 코로나 백신!

관리 부주의로 8,300명분 폐기하고도

약사가 박스에서 바이알 꺼낸다 폄하?

질병관리청과 강병원/신현영 의원은 반성하라!

 

-코로나백신의 까다로운 온습도/안정성 관리가 단순 소분? -

 

 

 

7월 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예결소위원회 2차 추경안심사 회의에서 269개 예방접종센터에 약사 인력 1인을 배치하기 위하여 109억 3100만원 증액이 필요하다는 안건이 상정되었다.

 

이에 대해 각각 강병원 소위원장은 “왜 소분을 하는데 약사가 필요하지요?”, 신현영 위원은 “박스에 담겨 있는 여러 바이알을 빼 가지고 나눠주는 것을 꼭 약사가 해야 되느냐에 대한 부분인거 같은데요.”라는 질의를 질병관리청에 하였고, 질병관리청 나성웅 차장은 “백신을 트레이로 왔을 때 바이알로 소분한다.”고 약사의 의약품 안전관리 전문가로서 역할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답변을 했다.

 

의약품 관리 시스템 내 약사 직능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한 질병관리청과 보건복지위원회의 행정이 빚어낸 현 상황을 평가해 보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실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2월 26일~7월 1일까지, 총 921바이알 코로나19(COVID-19) 백신 8368명분이 관리 부주의 등으로 폐기되었다. 온도를 이탈했거나 용기가 파손된 것으로 적정 온도를 지키지 못해 폐기된 백신만 전부 796바이알, 약 7000명분에 달한다. 이 밖에 백신을 옮기다가 용기가 파손돼 못쓰게 된 경우도 97바이알, 약 970명분이 나왔다. 냉장고 자체 고장, 병원 내 전력공급 불량 등으로 폐기된 사례도 36건 정도로 나타났다.

 

실제로 약사가 배치된 접종센터에서 약사가 수행하는 역할은 단순히 박스에서 바이알을 소분하는 것으로 표현될 만한 단순한 것이 아니다. 우선, 초저온냉동고에서 해동냉장고를 거치는 각 과정에서 적합한 보관온도가 정확히 유지되고 있는지 관리하고 있다. 예를 들면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접종센터로 입고되는 순간 3분안에 초저온 냉동고로 입고 돼야한다. 그 3분이라는 시간동안 배송과정에서 온도이탈은 없었는지, 수량은 맞는지, 불량제품은 없었는지 등을 체크한다. 그 뿐만 아니라 그 외에도 바이알 내 이물질 여부나 주사기 용량 등 다양한 종류의 불량까지도 확인 및 관리하고 있다.

 

신현영 의원은 예결소위원회에서 “내가 아는 약사들은 약국을 운영하면서 주사제를 소분할 일이 별로 없다. 경험 많은 직능이 하지 않으면 오염 등 사고 날 리스크가 상당하다. 백신 소분을 꼭 약사가 해야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라고 발언하였다. 이 발언은 “예방접종센터에서 소분할 때 약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라는 질병관리청의 의약품 관리 시스템을 전혀 숙지하지 못한 답변에 대한 후속 질문이라고 할지라도 보건의료계에 종사했던 의사 출신 국회의원 입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믿기 어려운 수준이다.

 

약사는 약에 대한 전문성을 국가가 인정하여 면허를 수여한 전문가이다. 약사는 약국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 제약사, 유통사, 공직, 학계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의약품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의약품의 생산부터 유통, 보관, 투약, 부작용 관리 그리고 회수까지 의약품의 전 주기 전문가로서로 다양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병원약사들은 항암제와 같은 약물에 대한 안전한 투약을 위해 무균실에서 정량 조제해 불출하는 등 주사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이다. 모든 종합 병원에서 약사는 백신이 처음 트레이로 도착하면 냉장 소분실에서 바이알로 소분하고, 무균실에서 주사제 제조 및 입출고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바이알에서 주사기로 뽑는 간호사업무 시작 전까지의 모든 과정을 관리할 약사는 병원과 동일하게 접종센터에서도 필수적인 인력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러한 약사의 전문성과 직능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약사 직능에 대한 몰이해로 인하여 그동안 접종센터에 배치되지 않아 수많은 백신 관리 사고들이 발생해 온 것이다.

 

그런데 신현영 의원의 “내가 아는 약사”는 도대체 어떤 약사인가? 국가가 부여한 약사 면허의 직능을 신현영 의원은 제대로 알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약사의 역할을 단순히 약국에서의 업무로만 국한시킨 무지함을 넘어서, 단순한 경험 유무로 전문가의 역할을 구분하는 신현영 의원의 발언은 보건 의료 현장에서 매우 위험한 주장으로 다가올 수 있다. 신의원의 주장은 수술기기를 다룬 경험이 풍부한 의사가 아닌 무자격자, 영업사원, 사무장 등이 면허와 상관없이 환자를 수술하는 것이 전문가인 의사가 전담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더 나아가 당장, 의정 경험이 부족한 초선 신현영 의원보다 몇 십년 더 국회의회에서 일한 경험 풍부한 보좌관이 국회의원을 하는 것이 약사 급여보다 몇 배로 많은 급여를 받고 더 큰 역할을 하는 국회의원에 더 효율적이지 않겠는가?

 

지난 6월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홍남기 부총리가 약사를 “약국주인”이라고 발언하여 폄훼한 것에 이어 이번 신현영 의원의 발언은 보건의료 한 축을 담당하는 약사들에게 깊은 마음의 상처를 주었다.

 

강병원 소위원장의 백신관리 시스템에 대한 사전 조사 부족, 신현영 의원의 약사면허 폄하 발언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 및 반성을 표명하길 바란다. 질병관리청은 약사 직능에 대한 이해부터 다시 하여 예방접종센터 약사 인력 배치 예산안 본회 상정에 만전을 가하여야 할 것이다. 약사의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보관부터 불출까지 까다로운 코로나 백신이 버려지거나, 품질이 저하되어 국민들에게 접종되는 일이 없도록 결자해지하기를 촉구한다.

 

2021년 07월 29일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상임이사회 일동

 

 

 

 

 



댓글 0
새로고침 댓글이 새로 등록되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37 [보도자료] Let's pharmmaker! 토크쇼 개최- 다함께 손잡고, 다시 시작하는 약준모!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359
36 [카드뉴스] 2021-05-30 약준모 캐릭터, 우리 WOORI 를 소개합니다~!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116
35 [카드뉴스] 2021-06-12 타이레놀 대란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457
34 [성명서] 2021-06-14 의료민영화를 위한  원격조제, 조제약 배달 서비스를 반대한다!   5기홍보위원장 21.08.29 237
33 [카드뉴스] 2021-06-14 의료민영화를 위한 원격조제/약배달 반대 (1)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422
32 [카드뉴스] 2021-06-14 의료민영화를 위한 원격조제/약배달 반대 (2)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125
31 [보도자료] 2021-05-28 면허범위 준수하는 종근당을 응원합니다   5기홍보위원장 21.08.29 612
30 [성명서] 2021-06-18 건강정의 실천연대-규제챌린지규탄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527
29 [보도자료] 2021-07-21 배달약 조제거부 팩트체크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225
28 [성명서] 2021-07-16 의사갑질! 성분명처방이 답이다!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151
27 [보도자료] 2021-07-19 - 약준모, 회원 약사들이 원하는 진정한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추천 응모전 시행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426
26 [카드뉴스] 2021-05-28 약사챌린지: 면허범위 준수 종근당 응원합니다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107
25 [카드뉴스] 2021-07-03 배달앱 탈퇴운동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679
24 [카드뉴스] 2021-07-03 한시적비대면처방 주의사항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292
23 [카드뉴스] 2021-07-16 의사갑질! 성분명처방이 답이다!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656
[성명서] 2021-07-29 한 바이알도 아까운 코로나 백신! 관리 부주의로 8,300명분 폐기하고도 약사가 박스에서 바이알 꺼낸다 폄하?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115
21 [카드뉴스] 2021-07-29 한 바이알도 아까운 코로나 백신! 관리 부주의로 8,300명분 폐기하고도 약사가 박스에서 바이알 꺼낸다 폄하? (1)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219
20 [카드뉴스] 2021-07-29 한 바이알도 아까운 코로나 백신! 관리 부주의로 8,300명분 폐기하고도 약사가 박스에서 바이알 꺼낸다 폄하? (2)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447
19 [카드뉴스] 2021-07-21 새내기약사님 신상신고하시면, 투표권이 생겨요~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501
18 [성명서] 2021-08-03 편의점 상비약 투쟁 성금 3억원의 행방, 김대업 회장은 공개하라.  file 5기홍보위원장 21.08.29 238
1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