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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약 배송, 의약품 변질 및 손상 가능성 커
약준모, 혹한기 의약품 배달의 위험성 보고서 발표
2024-02-28 15:56:48 정문필 기자 jmp0381@kpanews.co.kr

최근 정부의 비대면 진료 확대에 따라 약 배송에 대한 문제가 약사사회에서 제기되고있는 가운데 혹한기 의약품 배송은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는 지난 27일 '혹한기 의약품 배달의 위험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약준모는 "한국의 극학적인 기후 특성에서 의약품 변질 및 파손 등으로 인한 안정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택배 배송시 동절기 온도 변화 추적 사례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약준모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혹한기 기간인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이뤄졌으며 일반적인 박스 포장에 각각 TEMPU-03 (TZONE) 온습도 기록계를 부착하여 운송기간 온도 및 습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12월 말 한파기간 동안에는 지역에 따라 택배 온도가 최소 영하 10도에서 20도 사이를 오르내렸으며 특히 택배에 따라서 충분히 의약품의 동결이 발생할 수준의 영하의 온도에서 10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관찰됐다.
1월 역시 택배가 배송중 10시간 이상의 장시간 영하 온도에 노출됐으며 특히 강원도 양구의 경우 배송과정에서 최소 -12.5도까지 택배 상자의 온도가 떨어지는 것이 확인됐다.

약준모는 "의약품의 경우 일반적인 상품이나 식료품과 달리 높은 온도에 따른 변질뿐만 아니라 낮은 온도에 따른 의약품의 성분의 변질 및 제형의 손상 등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혹한기의 무분별한 의약품 택배 배송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배송과정에 있어서의 엄격한 가이드라인 및 관련 규제를 재정비하여 배송과정에서의 문제로 국민의 생명 자체가 영향을 받는 상황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