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사무국에서 2023년도 대한약사학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약준모의 연구성과가 들어있는 아래 기사를 공유했습니다.
"약사가 처방 중재하면 뭐하나 의사는 모르쇠인데"
김지은 기자 2023-10-23 05:50:41
처방조정 효과 증명…"약물관리, 협업 필요"
만성질환자 약물관리 중요성 높아지며 약사 ‘처방중재’ 필요성 부각
‘약국모형’ 다제약물관리 시범사업서 처방중재 불수용 문제 여전
https://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305066#
적극 나서니 환자 편의·안전을…약국서도 ‘처방중재’ 필요성이
정부 사업이 아닌 개별 약국들에서도 약사들이 적극적으로 처방중재, 조정에 나서 환자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는 연구 결과도 주목할만한 대목입니다.
약사 학술제 구연 부문 대상작인 홍사익, 김민성, 김태우, 황은경, 홍정은 약사의 ‘지역 약사의 처방중재와 처방오류 분석’에서는 지역 약국 약사 대상 조사로 처방오류 사례를 수집하고, 약사의 처방중재에 따른 효과를 도출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 약사들은 512건의 처방 사례 중 520건의 처방 오류가 발견됐으며, 약사 중재 없이 그대로 처방, 조제됐을 경우 환자에게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사례는 76건(14.8%), 이중 소아청소년 대상 사례는 43건이었습니다.

▲ 홍사익, 김민성, 김태우, 황은경, 홍정은 약사가 15일 열린 약사 학술제에서 발표한 ‘지역 약사의 처방중재와 처방오류 분석’에 대한 구연 내용 중 일부. 지역 약국에서 발견된 처방오류와 오류의 원인.
해당 사례 중에는 테프라정, 리리베아캡슐, 모사핀정과 함께 베아디핀정이 처방됐는데 약사가 약물 조정에 나서니 처방 의사는 베아디핀정을 처방할 의도가 아니었고 베아로반연고를 처방할 의도였다며 처방이 변경된 경우도 포함됐습니다. 약사가 조정에 나서지 않았다면 환자는 항고혈압약을 과도하게 복용해 저혈압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었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약사들은 76명의 약사가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도 단기간 520여건의 처방오류가 확인됐다는 점에서 전국적으로 실제 발생하는 처방오류 숫자는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처방 오류 중 28.5%가 소아, 청소년에게서 일어났고, 약사 중재 활동이 없었다면 치명적일 수 있던 사례가 포함됐다는 점에서 처방 약물 조정과 그 속에서 약사의 중재 필요성이 다시 한번 증명되기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약사들은 “약사의 처방 감사 및 중재가 심각한 환자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을 미연에 방지해 불필요한 건강보험 재정 지출을 억제하고 국민보건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처방전 검수 및 오류 수정은 약사의 업무 중 하나다. 약사가 처방 감사나 중재행위를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